사례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 참여단체 인터뷰 ⑥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 조희승 대리 · 전병윤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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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hedule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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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과 비영리IT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갑작스러운 활동 위기를 맞은 비수도권 시민사회단체의 IT인프라와 디지털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은 33개의 선정단체에 IT기기 지원뿐 아니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과 IT 활용 문제 컨설팅까지 총체적으로 제공해드리는 사업입니다.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에 대하여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게 되었다는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의 사업관리 담당 조희승 대리님과 전병윤 사원님을 만났습니다.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의 조희승 대리(좌), 전병윤 사원(우)

 



조희승 대리(이하 ‘조’) : 안녕하세요, 부산형사회연대기금에서 재무회계외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조희승 대리라고 합니다.

 

전병윤 사원(이하 ‘전’) : 안녕하세요, 부산형사회연대기금에서 홍보 및 사업관리를 맡고 있는 전병윤 사원이라고 합니다.

 

 

Q.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라는 단체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 :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부산형 경제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단체입니다. 전국 최초로 민간 기금으로 조성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더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합니다.

 

 

Q. (재)부산형사사회연대기금의 주요 사업은 어떤 게 있나요?

 

조 :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인 ‘보호종료청년 자립지원사업’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이에요. 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가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이 갑자기 사회에 나왔을 때 적응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보호종료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경제, 노동 등 사회 진출 관련 교육을 해주고 장학금도 지원해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에요.

‘비정규직 노동자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은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 자녀 중 미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학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미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면서 제도권만큼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는 사업입니다.

NPO 영역에 청년 활동가가 유입될 수 있도록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인 ‘NPO 영역 일자리 지원사업’은 부산지역뿐 아니라 경남 김해, 양산지역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되었고 행정안전부 우수사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사업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진행해,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는 교육을 제공하고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했어요.

‘청년 공익활동가 안전망 자금 지원사업’은 NPO 영역에서 일하는 청년 공익활동가에게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1%대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드리는 사업입니다.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협력해 운영했습니다.

작년에 진행한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상을 받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또한 준비 중입니다.

 

전 :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제가 맡아서 협약과 사업비 지원을 준비 중인데, 아이스팩 내용물 SAP를 방향제로 재활용하는 사업입니다. 어린이들이 아이스팩 내용물로 방향제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활동공간

 



Q. 이렇게 많은 사업을 운영하시면서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신 까닭이 무엇일까요?

 

조 : 아무래도 갑자기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이 생겼잖아요. 저희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창립 1주년 기념행사도, 창립기념일이 7월인지라 8월 행사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어 행사를 12월 중순으로 미뤘어요. 그런 상황이 언제 또 닥칠지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죠.

일단 작은 규모의 모임인 운영위원회 회의부터 해서 차례차례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았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 몰라서 디지털 전환이 어려웠습니다.

 

 

Q.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스마트워크 도구도 쓰고 계신가요?

 

전 : 저희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협업 도구 잔디를 쓰고 있어요.

 

조 : 잔디를 사용하고 있다가, 제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을 제안해 테크숩을 통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이용을 알아본 뒤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쓰게 되었어요. 저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소통 도구를 통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긴 한데 잔디는 한 눈에 들어오는 화면 구성과 한국어 지원이 좋아서 계속 쓸 것 같아요.



사후 컨설팅을 받고 있는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Q.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지원을 받으신 후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을까요?

 

조 : 우선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괜찮아, IT는 재밌어>를 적극적으로 수강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사진 찍기와 영상 찍기를 좋아해 스마트폰으로도 종종 영상 짜깁기를 하는 편인데,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인 ‘스마트폰 영상 촬영과 편집’ 교육을 이런 지원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듣게 되니까 그게 제일 좋았어요.

또 이렇게 직접 오셔서 사후 컨설팅을 해주시는 게 만족스러워요. 사실 어떻게 보면 자잘한 것이 안 풀려서 애로사항이 되는 것인데 그런 부분이 해소되어서 좋았습니다.

 

 

Q.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이 운영되는 동안 인상깊게 느꼈던 점이나 좋았던 점이 있을까요?

 

전 : 저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지라 아쉽게도 앞서 진행된 교육에 많이 참가하진 못했어요. 그래도 단순히 이메일로 교육 자료 보내주고 화상으로 설명해준다고 해도 관련 전문 지식이 없다 보니까 이해를 잘 못할 수 있잖아요. 근데 저희 말고 다른 기관들까지 이렇게 직접 비수도권 지역까지 오셔서 사후 컨설팅을 해주신다는 게 인상 깊고 좋았습니다.

 

조 :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교육도 정말 좋았고요, 물품 구매 과정에 있어서도 알아서 사도록 하는 게 아니라 업무에 적합한 물품을 추천해주셔서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이런 사업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원 사례 인터뷰에 응해주신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의 조희승 대리님과 전병윤 사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재단과 비영리IT지원센터는 공익활동 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활동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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